마음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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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Trip/오하이오

미국여행: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여행 추천 관광지 동물원(Cincinnati Zoo)

오후Ohu 2024. 8. 24. 02:45

신시내티 동물원

잊고있던 동심찾기 완성맞춤


봄이 오던 즈음, 우리 가족은 켄터키로 로드트립을 가기로 했다. 신시내티는 우리가 머물려는 켄터키 루이빌에서 차로 두시간여 떨어져 있었고, 그래서 들러보기로 한 곳이었다. 로드트립 하는 김에, 지금 아니면 또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니 라는 마음으로.

다운타운에 호텔을 예약하고 그 곳에서 이틀밤을 있었고, 결론적으로 정말 다녀오길 잘했다.

다운타운 한 켠

오랜만에 맛보는 도시도시의 맛이랄까 :)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긴 했어도 여전히 도시의 회색풍경은 나름의 멋과 감성으로 나를 설레게 한다.

신시내티 다운타운의 모습은 추후 다른 포스팅에서 다뤄보기로 하고,

오늘은 동물원을 소개해 보고 싶다.

만약,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혹은 그런게 아니라고 해도,

가보면 참 좋을거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

봄이 오기 시작하던 중

지금까지 누구나 동물원은 적어도 한 번은 가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학창시절 체험학습으로라도, 어린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서라도, 누구나 가 본 적 있는 기억이 있을만한 곳이 바로 동물원이 아닐까. 나 또한 여러 동물원을 다녀봤다.

미국에 오고나서 가장 좋아한 곳은 샌디에고 동물원이었고, 신시내티는 검색을 해보니 미국내에서 가장 좋은 동물원들 중에서도 샌디에고와 비슷한 위치에 있기에 호기심이 들었다. 샌디에고만큼 좋으려나? 하던 마음.

결론적으로는, 샌디에고와 다른 느낌으로 너어어어무 좋았다.

아마도 한 이주쯤 후에 갔다면 튤립들이 화알짝 피어있어서 더 아름다운 모습이었을 것 같다.

우리가 갔을 때는 바람은 아직 겨울스럽게 쌀쌀하면서도 적당히 포근한 그런 날씨였고, 튤립은 이제막 고개를 들려는 참이었다.

 

[신시내티 동물원 장점]

  • 티켓 가격대가 매우 저렴한 편 (만3세 이하 및 만62세 이상 무료, 기본 입장료 만 12세까지 어린이용 약 $11~$19, 어른용 $17~$25)
  • 다운타운 내에 있어서 이동이 편리함
  • 정원이 잘 되어 있어서 너무나 이쁨
  •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아서 여유롭게 적당히 걸으면서 즐길 수 있음

※티켓 가격대는 날짜에 따라, 요일에 따라, 구매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아이들과 차근차근 구경하기.

가장 좋아했던 곳,

캥거루들이 겅중겅중 뛰어다니던 곳!

예전에 호주 맬버른에서 봉사활동 했던 것이 생각이 나서 더 즐거웠다.

 

캥거루들은 실제로 보면 귀엽다..기보다는 멋지다..ㅋ

근육이 장난이 아님, 점프하는 능력치도 엄청나고.

정말 여러 동물들을 만났다.

 

고릴라

 

호랑이

 
 
 
 

너무너무 귀여운 레드판다

 

곳곳에 피어있던 꽃가지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즐거웠다.

아기를 안고 부지런히 걸었지만, 많이 힘들지도 않았다.

마음이 즐거워서였기 때문이리라.

 
 
 

원숭이랑 거위랑 다른 새들 보고 신나버린 쪼꼬맹이

 

아니 저 원숭이는 왜 저기 있는고야아...ㅋㅋㅋ

원숭이 모습이 너무 귀엽고 능청스러워서 한동안 이 곳에 머물러 있었다.

내 엔돌핀 둘째님

돌아다니다 동물원내 푸드코트에서 점심도 먹고.

에너지 충전후에 다시 또 돌았다.

사자도 보고, 기린도 보고.

모든 순간들이 좋았다.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

사자랑 아이컨텍했다, 내느낌엔..ㅋㅋㅋ

기린들

신시내티 동물원의 공식 명칭은

Cincinniti Zoo & Botanical Garden

이다. 그래서인가 정원 레이아웃들이 정말 예뻤고, 동물들이 머무는 각각의 공간들에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라서 참 좋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UKUhA59SJHs&t=8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