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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계절
미국여행: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다운타운 풍경 (호텔 & 레스토랑 추천) 본문
신시내티 다운타운
강과 브릿지, 그리고 도시도시 기대 이상의 풍경
신시내티 다운타운을 한바퀴 돌았다.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도 있었고, 세련된 건물들도 있었다.

관광스팟 중 한 곳인 Findlay market에도 갔다.

개인적으로는 찰스턴의 마켓을 떠올리게 했다. 비슷한 컨셉이었다, 기일게 양옆으로 쭈욱 늘어선 가게들.
(음..물론 찰스턴 마켓과 비교할 수 없긴해...찰스턴이 너무 좋았..)
그래도 이 도시속 마켓만의 매력이 있음은 분명했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도넛도 사먹고 나서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었다.
▼Hampton Inn & Suites Cincinnati-Downtown
617 Vine St Suite A, Cincinnati, OH 45202 미국

창밖으로 도시를 구경하고

꼭꼭 숨어라~~

호텔방에서의 숨바꼭질

레슬링인가.... 막둥이 꽁꽁 숨었다가 나왔는데 형아들이 모르네;ㅋㅋ
제법 걸어서 피곤해들 하길래
방 들어오면 쉬거나 낮잠 잘 줄 알았더니...
엄마가 아직도 너희를 잘 모르나보ㅏ........
그래, 즐거우면 되따!ㅋㅋ
결국 예정보다 좀더 일찍 방을 나섰다.

커넥터 라고 써있는 곳에 무료버스가 선다.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 어디든 갈 수 있음.
덴버의 16th street이 생각나게 하는 시스템.
다운타운 내를 무료로 오가는 버스가 있었다.
위 사진에서처럼 'Connector'라고 써있는 곳이 정류장이고, 여기에 버스가 선다.
걷는 걸 좋아하는 나, 예전같으면 마냥 걸었겠지만
아기를 안고서는 힘이 드니까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레스토랑 예약시간까지 좀 남아서 강가 공원을 거닐기로 했다.
어느 도시든, 강이 흐르는 도시를 사랑한다.
내나라 내도시 같거든, 한강이 흐르는 서울.


예쁜 꽃들. 수선화를 보면 Lake Arrowhead가 떠올라.
처음 미국에서 자리를 잡았던 캘리포니아의 레이크 애로헤드.
봄이 오면 산기슭 이곳저곳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노오란 수선화들이 고개를 내밀곤 했었다. 그 때는 그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애로헤드를 떠나온 이후에도, 이 꽃을 마주할 때면 그 곳 생각이 난다.
처음으로 미국생활을 시작했던, 아주 아름답고 평화롭고 아늑하고 처절하게 외로왔던.

날씨도 좋고, 풍경도 멋지고.
모든 것이 좋잖아.


열심히 걷는 쪼꼬맹이
우리 막둥이가 이렇게 씩씩하게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컸네
하면서 찍었던 사진 :)

강가에 서서 다리 위를 건너는 차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강바람을 마주하며 한동안 서 있었다.

낚시에 폭 빠진 쿠퍼는 연신
이 강에는 어떤 종류의 물고기들이 있으며
어떤 미끼로 잡을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해서
대디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다.

여기좀 봐바~~사진 한번만 찍자~~~

어쨌거나, 셋이 나온 사진. ..

수선화가 가득가득.

좋다.


여름에 한국가면 한강을 갈거야,
한강가서 놀자,
한강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연신 이런 말을 하며 걸었었다.
적당히 걷고나니 허기져서 들어온 레스토랑.
Yard House는 미국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체인이지만,
아이들이 있는 우리들이 올 기회는 많지 않았다.
레스토랑 내부가 음악소리와 사람들 소리가 어우러져 적당히 시끌시끌하니, 아이셋이 있는 우리에게는 안성맞춤. 더군다나 정말 뷰가 좋은 자리로 안내를 해주셔서 노을이 지는 바깥풍경을 감상하면서 정말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음식맛은 머, 당연히 좋았고.
▼Yard House
95 E Freedom Way, Cincinnati, OH 45202 미국

여기좀봐바~~~2탄ㅋ


사진찍자고 하면 에효 하면서
막상 찍어서 보여주면 좋아하는 이싸람들.


맛있어... 오랜만에 알코올도 사알짝 땡겨쓰.
여행중이니까요 :)

정말 근사한 뷰
저녁 먹는 내내 잠이 든 막둥이 덕분에 편하게 식사를 했다.
남은 음식은 포장해서,
나중에 일어난 막둥이도 맥이고.
사진으로 봐도 역시나 뷰가 참 좋다.

신시내티에 하루쯤 더 머물렀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지?
어쨌거나,
이젠 켄터키로 가야할 시간이었다.
위스키공장들도 보고 아니 그보다
그리웠던 얼굴을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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